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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3

확증편향의 심리학 – 우리는 왜 보고 싶은 것만 볼까? “우리가 보는 것이 진짜일까?”“진실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던 철학자가 있었으니, 바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Plato).그는 ‘동굴의 비유’라는 인상 깊은 이야기로 인간 인식의 한계와 진리 탐구의 여정을 설명했어.하지만 이 이야기는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고, 오히려 오늘날 우리 사회를 날카롭게 비추는 거울이 되기도 해. 오늘은 이 플라톤의 동굴 이야기 속에 담긴 철학적 메시지를 현대 사회와 연결해서 함께 생각해보자. 🏛️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란? 플라톤은 그의 저서 『국가』에서, 인간 인식의 세계를 비유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줘. 한 무리의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동굴 안에 갇혀, 목이 쇠사슬에 묶인 채 벽만 바라보고 있어.그들의 .. 2025. 4. 21.
심리학으로 보는 나르시시즘 vs 자존감 ‘나를 사랑한다’는 말, 어디까지 괜찮을까? 최근 SNS나 자기계발 콘텐츠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말 중 하나,“나 자신을 사랑해 주세요.”“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결국 이겨요.”“당당하게, 나를 믿고 나아가요.” 이런 말들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왠지 따라 하고 싶은 생각도 들죠.하지만 한편으로는 헷갈리기도 해요.‘나를 사랑하는 것’이란 도대체 어떤 걸까?그게 너무 지나치면 ‘자기중심적’이라는 말도 듣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심리학적으로 봤을 때,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자기애’(Self-love)는 어떤 모습이 건강한 걸까요?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는 나르시시즘(Narcissism)과 자존감(Self-esteem)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오늘은 이 두 개념을 뿌리부터 차근차근 비교하면서,우.. 2025. 4. 7.
프로이트의 무의식 개념과 현대 심리치료에의 적용 가능성 심리학에서 ’무의식(Unconscious)’이라는 개념은 인간 마음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주제 중 하나다. 특히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는 무의식을 인간 정신의 가장 깊숙한 영역으로 보며,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사고, 감정, 욕망이 어떻게 삶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최초의 인물 중 하나다. 그가 창시한 정신분석학(Psychoanalysis)은 무의식을 중심 개념으로 삼아 심리적 고통의 원인을 이해하고 치유하고자 했다. 프로이트의 무의식 개념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을 빙산에 비유했다. 수면 위에 드러난 의식(conscious)은 전체 마음의 극히 일부일 뿐이며, 수면 아래에는 훨씬 더 크고 강력한 무의식이 존재한다. 이 무의식은 우리가 직접 접근하거나 통제.. 202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