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수익화다. 특히나 2025년 현재,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장은 점점 더 개인화되고 있기 때문에 “나만의 블로그”를 기반으로 한 수익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수익화 수단은 바로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
나도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언젠가는 애드센스 승인받아서 수익 올려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다. 하지만 생각만큼 쉽게 되진 않았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부터 2025년 기준으로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한 실전 팁과 전략을 공유해보려 한다.
📌 1. ‘일기장’이 아닌 ‘정보 제공형 블로그’로!
가장 먼저 강조하고 싶은 건, 개인적인 일기 형태의 블로그는 승인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애드센스는 광고를 ‘정보를 찾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방문자가 검색을 통해 들어올 수 있는 정보성 콘텐츠를 선호한다. 단순히 “오늘 뭐 먹었어요”, “기분이 어땠어요” 식의 포스팅은 검색 유입이 어렵고, 애드센스 입장에서도 광고 가치가 낮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맛집 후기”를 쓰더라도 단순히 맛있다, 분위기 좋다 수준에서 끝내지 말고, 위치, 가격대, 추천 메뉴, 혼밥 가능 여부, 주차 가능 여부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검색자가 진짜로 궁금해할만한 정보를 넣으면 훨씬 높은 평가를 받는다.
📌 2. 20개 이상의 양질의 게시물 확보
애드센스 신청 전,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몇 개의 글이 있어야 승인되나요?”다. 정답은 없지만, 최소 20개 이상의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그중에서도 1,000자 이상의 글을 꾸준히 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짧은 글, 사진 위주의 포스팅보다는 텍스트 중심의 글이 검색엔진과 애드센스에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보조적으로 첨부하되, 글의 내용이 충분히 알차야 한다. ‘블로그’보다는 ‘온라인 매거진’이라는 느낌으로 콘텐츠를 구성해보자.
📌 3. 저작권 문제는 무조건 피하기!
2025년 들어 구글의 저작권 정책은 더욱 엄격해졌다.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 뉴스 기사, 영상, 심지어 가사나 영화 대사 일부를 인용하는 것조차 문제가 될 수 있다. 애드센스 신청 전, 내 블로그에 그런 콘텐츠가 있다면 반드시 비공개 처리하거나 삭제하자.
또한 글의 대부분을 다른 사이트에서 복사하거나, AI가 쓴 글을 그대로 붙여넣는 행위도 검색엔진에서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 직접 작성한 ‘나만의 콘텐츠’가 핵심이라는 걸 잊지 말자.
📌 4. 블로그 구조도 중요하다 (About, Contact, 개인정보처리방침 필수)
사람들이 종종 간과하는 부분인데, 애드센스는 블로그의 ‘기본 구조’도 꼼꼼히 본다. 다음 항목들은 반드시 갖추자:
• About 페이지: 블로그 주제, 운영자 소개, 글을 쓰는 목적 등을 간단하게 적어두자.
• Contact 페이지: 이메일이나 SNS 계정을 통해 연락할 수 있도록.
• 개인정보처리방침: 애드센스를 사용하는 순간, 이용자의 쿠키 정보가 수집되므로 개인정보처리방침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이 세 가지는 네이버 블로그에선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구글 애드센스 기준에선 매우 중요한 승인 요소다.
📌 5. 방문자 수보다는 ‘콘텐츠 품질’이 우선
초기 블로그는 방문자 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애드센스는 트래픽보다 콘텐츠 품질을 우선으로 평가한다. 검색 유입이 아직 없더라도, 글이 성의 있게 잘 작성되어 있고 구조가 깔끔하다면 충분히 승인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나도 하루 방문자 10명 남짓일 때 승인을 받았다. 중요한 건 꾸준함과 진정성, 그리고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담겨 있는가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절당했다면?
거절 메일은 보통 포괄적인 메시지로 와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하지만 거절 사유 중 가장 흔한 건 다음과 같다:
• 콘텐츠 불충분 (너무 짧거나 정보성이 떨어질 때)
• 저작권 문제
• 네비게이션 부족 (메뉴가 너무 없거나 구조가 엉성할 때)
• 광고 클릭 유도 또는 부적절한 문구
이 경우, 해당 부분을 점검한 후 2~3주 후에 다시 신청하면 된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한 번에 승인나는 경우는 드물고, 오히려 수차례 거절 끝에 완성도가 높아진 블로그가 더 나은 수익을 만든다.
✅ 마무리하며: 블로그 수익화는 ‘마라톤’이다
애드센스 승인은 블로그 수익화의 시작일 뿐, 전부가 아니다. 승인 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SEO 최적화, 유입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첫걸음을 떼는 데 있어 애드센스 승인 경험은 분명 소중한 자산이 된다.
2025년, 나만의 콘텐츠로 진심을 담아 블로그를 꾸준히 키워보자. 수익은 따라온다. 그리고 그 시작은 ‘승인받기 좋은 블로그’를 만드는 데서부터 시작된다.